[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다.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개막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추신수는 29일 오전 5시 5분(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리는 시카고 컵스와의 시즌 개막전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몸 상태에 문제가 없음에도 개막전 선발에서 빠진 것은 텍사스 합류 이후 처음이다.
↑ 추신수가 개막전 선발에서 제외됐다. 사진= MK스포츠 DB |
상대가 좌완 존 레스터를 선발로 내자 좌타자인 추신수를 제외한 것으로 보인다. 추신수는 지난 시즌 좌완을 상대로 타율 0.221 OPS 0.638을 기록했다. 레스터를 상대로는 통산 17타수 2안타의 전적을 갖고 있다.
추신수는 지난 시즌 막판 좌완을 상대로 나오지 않았고 이번 시범경기에서도 좌완을 상대할 때는 하위 타선에 배치됐다. 어느 정도 신호는 있었지만, 놀라운 결정인 것은 사실. 크리스 우드워드 감독이나 존 다니엘스 단장 모두 캠프 기간 그를 플래툰으로 기용할 계획을 전혀 공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텍사스는 델라이노 드쉴즈(중견수) 루그네드 오도어(2루수) 엘비스 앤드루스(유격수) 조이 갈
텍사스 선발은 마이크 마이너가 나선다. 그의 첫 개막전 선발 등판이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