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의 AC밀란 골키퍼 잔루이지 돈나룸마(20)가 어처구니없는 실수로 체면을 구겼다.
돈나룸마는 31일 오전 4시30분(이하 한국시간) 열린 삼프도리아와 2018-19시즌 세리에A 2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치명적인 실수를 범해 AC밀란의 0-1 패배를 초래했다.
돈나룸마는 킥오프 33초 만에 실점했다. 수비수 백패스를 받은 그는 너무 안일하게 공을 처리했다.
↑ 잔루이지 돈나룸마의 치명적 실수로 AC밀란은 삼프도리아에 0-1로 졌다. 사진=ⓒAFPBBNews = News1 |
공은 달려들던 공격수 그레고르 데프렐에게 향했다. 데프렐은 왼발로 툭 차 골문 안으로 넣었다.
삼프도리아와 데프렐에게 손쉬운 득점이었다. 반대 방향에 동료가 많았으나 돈나룸마의 판단 미스였다.
결승골이었다. AC밀란은 수소의 슈팅이 막히는 등 삼프도리아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인터 밀란과 밀라노 더비 패배에 이어 2경기 연속 승점을 추가하지 못했다.
AC밀란은 승점 5
삼프도리아(승점 45)는 최근 5경기에서 4승 1패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AC밀란과 승점차도 6으로 좁혔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