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가 불펜진의 난조를 극복하지 못하고 라이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게 졌다.
다저스는 2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 2-4로 졌다.
시작은 좋았다. 선발 훌리오 우리아스가 5이닝 3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틀어막았다. 그 사이 5회말 크리스 테일러, 알렉스 버두고의 홈런이 연달아 터지며 2-0으로 달아났다.
↑ 두 경기 연속 승리를 날렸다. 사진=ⓒAFPBBNews = News1 |
충분히 이유가 있었지만, 결과는 아니었다. 불펜진이 4이닝동안 2점차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정확히 말하면, 조 켈리가 지키지 못했다. 첫 등판에서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던 그는 이날도 1 2/3이닝 4피안타 1피홈런 2탈삼진 4실점으로 무너졌다. 6회 첫 타자 브랜든 벨트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그는 2아웃까지 잘 잡았지만, 이어진 2사 3루에서 대타 파블로 산도발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하며 또 한 번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이것이 끝이 아니었다. 스티븐 더거에게 2루타를 허용하며 2사 2, 3루를 만들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뒤이어 등판한 투수들도 자기 일을 못했다. 스캇 알렉산더는 벨트에게 2루타를 허용, 2-
샌프란시스코는 선발 드루 포머랜츠가 5이닝 6피안타 2피홈런 1볼넷 6탈삼진 2실점을 기록한데 이어 트레버 갓, 마크 멜란슨, 토니 왓슨, 윌 스미스가 1이닝씩 맡으며 승리를 지켰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