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장시환(32·롯데자이언츠)이 1022일 만에 선발승을 거두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롯데는 2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5-0으로 이기며 시즌 4승(5패)째를 올렸다.
선발 장시환의 호투가 컸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선발로 전환한 장시환은 첫 등판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달 27일 사직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2⅔이닝 동안 6피안타(2피홈런) 3볼넷 3탈삼진 6실점을 범했다.
↑ 선발로 나선 장시환의 활약에 롯데 자이언츠가 2일 SK 와이번스를 5-0으로 꺾었다. 사진(인천)=김영구 기자 |
장시환의 호투에 롯데 타선 역시 10안타 5득점으로 화답했고, 불펜에서도 진명호 고효준 구승민 서준원이 연달아 등판해 무실점을 기록했다.
키움 히어로즈는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8-6으로 이겼다. 9회말 1사 만루 위기에 몰린 조상우는 양의지와의 승부에서 병살타를 이끌어냈고, 승리투수가 됐다.
KIA 타이거즈는 선발 조 윌랜드의 호투 덕분에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4-1 승리를 거뒀다. 윌랜드는 6⅓이닝 5피안타 2볼넷 7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2승째를 챙겼다.
두산 베어스는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경
한화 이글스는 LG 트윈스를 6-2로 꺾었다. 선발 장민재가 5이닝 4피안타 4볼넷 6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호투를 펼쳐 이번 시즌 팀 내 국내 투수 중 처음으로 선발승을 올렸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