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울버햄튼에 덜미를 잡히며 프리미어리그(EPL) 3위에 오를 기회를 놓쳤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가 ‘정식 감독’ 부임 후 첫 패배다. 그렇지만 ‘감독대행’ 신분이었던 17일 전에도 울버햄튼에 당한 바 있다.
맨유는 3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시즌 EPL 울버햄튼과 원정경기서 1-2 역전패를 했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빨간색 상의 유니폼)는 2018-19시즌 울버햄튼과 세 차례 겨뤄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사진(英 울버햄튼)=ⓒAFPBBNews = News1 |
스콧 맥토미니가 전반 13분 선제골을 넣었지만 전반 25분 디오고 조타의 동점골과 후반 32분 크리스 스몰링의 자책골로 고개를 숙였다.
승점 61로 3위 아스널(승점 63)과 승점 2차였던 맨유는 3위 도약 기회를 날렸다. 오히려 5위 자리도 위험해졌다. 6위 첼시(승점 60)는 4일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을 상대한다.
솔샤르 감독이 맨유 지휘봉을 잡은 뒤 네 번째 패배다. 3월 17일 FA컵 8강 울버햄튼 원정에서도 1-2로 패한 바 있다.
울버햄튼은 올 시즌 솔샤르 감독을 상대로 ‘전승’을 거둔 첫 번째 팀이 됐다. 맨유 킬러이자 솔샤르 킬러가 따로 없다. 파리생제르맹(PSG), 아스널도 맨유를 한 번 이겼지만 한 번 패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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