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P = 연합뉴스] |
류현진은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정규리그 샌프란시스코(SF)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삼진 5개를 곁들이며 2점만 줬다.
5회까지 공을 48개만 던지는 등 총 87개의 공으로 경제적인 투구를 뽐냈다.
류현진은 승리 요건을 안고 5-2로 앞선 7회말 무사 2루 타석에서 대타 알렉스 버두고로 바뀌었다.
다저스가 동점을 허용하지 않고 이대로 이기면 류현진은 개막전에 이어 시즌 2승째를 따낸다.
류현진은 홈런 1개 포함 안타 6개를 맞았다. 평균자책점은 1.50에서 2.08로 약간 올랐다.
범가너는 1사 1루에서 류현진의 높은 컷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왼쪽 담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쐈다.
개인 통산 18번째 홈런으로, 류현진의 무실점 행진을 깨는 대포였다.
류현진은 개막전에서도 6회 애덤 존스에게 홈런을 내준 데 이어 두 경기 연속 홈런을 허용했다.
류현진은 스티븐 두거와 벨트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자초한 1사 1, 2루 추가 실점 고비에서 특유의 위기관리 능력을 뽐냈다.
롱고리아를 공 3개로 헛스윙 삼진을 잡고, 포지에겐 체인지업을 던져 3루수 땅볼을 유도해 이닝을 끝냈다.
연속 4타자에게 안타를 허용한 바람에 잠시 비틀거려 6회에만 공 28개를
류현진은 7회 선두 타자 브랜던 크로퍼드에게 우전 안타를 내줬으나 솔라르테를 유격수 병살타로 엮은 뒤 후속 타자를 내야 땅볼로 처리하고 임무를 마쳤다.
다저스 톱타자 엔리케 에르난데스가 곧바로 중견수 앞에 깨끗한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마틴을 홈에 불러들였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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