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리 프랑코나(59)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감독이 계약을 연장했다.
인디언스 구단은 4일(한국시간) 크리스 안토네티 야구 운영 부문 사장 이름으로 프랑코나 감독과 계약을 2년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계약으로 프랑코나 감독은 2022년까지 감독 자리를 보장받았다.
프랑코나는 2013년부터 클리블랜드 감독을 맡아 4일 경기 전까지 547승 427패의 성적을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아메리칸리그에서 제일 좋은 성적이다.
↑ 프랑코나가 감독 계약을 연장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그가 기록한 547승은 인디언스 구단 역사상 감독 최다승 랭킹에서 6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승률 56.2%는 세 번째다.
현역 시절 1루수와 외야수로 뛰었던 그는 1997년 필라델피아 필리스 감독을 맡으며 빅리그 감독의 길에 접어들었다. 필라델피아(1997-2000) 보스턴(2004-2011), 클리블랜드를 거치며 통산 1576
2004, 2007년 보스턴 감독으로 월드시리즈 우승을 경험했고, 2013, 2016년 두 차례 아메리칸리그 올해의 감독에 선정됐다.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