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막판까지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는 동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 진출권 다툼, 첫 번째 생존자가 나왔다.
브루클린 네츠는 8일(한국시간) 뱅커스라이프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원정경기 108-96으로 승리, 41승 40패를 기록하며 9위 그룹인 샬럿 호네츠, 마이애미 히트(38승 42패)를 2.5게임차로 밀어내고 8위까지 주어지는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확보했다. 같은 날 마이애미가 토론토 랩터스에게 연장 끝에 패한 것이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브루클린은 지난 2014-15시즌 플레이오프 진출 이후 4시즌 만에 플레이오프로 돌아오게 됐다. 케니 앳킨슨 감독 부임 이후 첫 플레이오프 진출이다. 동시에 4시즌 만에 5할 승률을 넘겼다.
↑ 브루클린이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인디애나는 태더스 영이 16득점, 도만타스 사보니스가 17득점 12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역부족이었다.
브루클린이 진출을 확정지으며 올랜도(40승 40패) 디트로이트(39승 41패) 샬럿, 마이애미가 두 자리를 놓고 다투게 됐다. 올랜도는 현재 보스턴 셀틱스와 경기중이다.
※ NBA 플레이오프 마지막 경쟁팀 잔여 일정(한국시간)
올랜도
디트로이트: 멤피스(10일 홈), 뉴욕(11일 원정)
샬럿: 클리블랜드(10일 원정), 올랜도(11일 홈)
마이애미: 필라델피아(10일 홈), 브루클린(11일 원정)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