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내야수 맷 카펜터(33)가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
카디널스 구단은 11일(한국시간) 카펜터와 2년 계약에 2022시즌에 대한 베스팅 옵션을 추가해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카펜터는 2009년 드래프트에서 13라운드에 카디널스에 지명돼 지금까지 줄곧 한 팀에서 뛰었다. 지난 2014년 6년 5200만 달러에 계약을 연장한데 이어 이번이 두 번째 계약 연장이다.
↑ 맷 카펜터가 세인트루이스와 계약을 연장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카펜터는 9시즌동안 1031경기에서 타율 0.273 출루율 0.376 장타율 0.469의 성적을 기록했다. 올스타 3회, 실버슬러거 1회 수상 경력이 있으며 MVP 투표에서 세 차례 이름을 올렸다.
2012년부터 2015년까지 팀이 4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데 기여했
세인트루이스는 지난 3월 24일 폴 골드슈미트와 5년간 1억 30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한데 이어 또 한 명의 주전 내야수와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