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7)의 시즌 6호 볼넷은 텍사스 레인저스 역전승의 도화선이었다.
추신수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 6번 좌익수로 출전해 텍사스의 8-7 역전승을 이끌었다.
추신수의 기록은 2타수 무안타 1볼넷 1사구 1득점. 13일 3안타를 몰아쳤던 추신수의 방망이는 하루 휴식 후 조용했지만 그의 선구안은 빛났다.
↑ 추신수는 15일(한국시간) 오클랜드전에서 2타수 무안타 1볼넷 1사구를 기록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첫 타석(1회)에서 사구로 출루한 추신수는 4회와 6회 2루수 땅볼에 그쳤다. 그러나 4-7의 8회 1사 1루서 호아킴 소리아와 풀카운트 끝에 볼넷을 얻었다.
추신수의 출루 후 텍사스 타선이 폭발했다.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한 뒤 데니 산타나의 2타점 3루타로 7-7 동점을 만들었다. 추신수도 홈을 밟았다. 시즌 6번째 득점.
텍사스는 2사 3루서 딜라이노
추신수의 타율은 0.317에서 0.302로 하락했다. 그러나 출루율은 0.404에서 0.412로 상승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