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30·아우크스부르크)이 4개월 만에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마르틴 슈미트 신임 감독에게 첫 승을 선물했다.
구자철은 14일(이하 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2018-19시즌 독일 분데스리가(1부리그) 29라운드 프랑크푸르트전서 1-1의 전반 45분 마르코 리히터의 역전골을 도왔다.
구자철의 시즌 1호 도움. 지난해 12월 18일 헤르타 베를린전 득점 이후 4개월 만에 공격포인트다.
↑ 구자철은 14일(현지시간) 열린 2018-19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프랑크푸르트전에서 도움을 기록하며 아우크스부르크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AFPBBNews = News1 |
구자철은 후반 47분 크로스토프 얀커와 교체됐다. 팀 동료 지동원은 부상으로 프랑크푸르트 원정에 동행하지 않았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2분 겔손 페르난데스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점하더니 후반 39분 미하엘 그레고리치의 추가골까지 터졌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프랑크푸르트를 3-1로 꺾으며 슈미트 감독 체제에서 첫 승을 거뒀다. 지난 9일 성적 부진을 이유로 마누엘 감독을 경질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승점 28로 분데스리가 14위에 올랐다. 뉘른베르크와 1-1로 비긴 샬케 04(승점 27)가 15위로 미끄러졌다.
아우크스부르크는 강등 위협에서도 벗어났다. 16위 슈투트가르트(승점 21)는 홈에서 레버쿠젠에 0-1로 패했다.
한편, 이청용은 도움 2개를 올리며 VfL 보훔의 퓌르트전 3-2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 13분과 후반 8분 이청용의 도움으로 2골을 넣은 루카스 힌터시어는 후반 45분 결승골로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보훔은 10승 8무 11패(승점 38)로 2.분데스리가(2
홀슈타인 킬은 이재성이 풀타임을 소화한 가운데 잉골슈타트와 1-1로 비겼다. 홀슈타인 킬은 승점 46으로 2.분데스리가 5위에 올라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