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번 타자가 쏘아 올린 추격의 불씨. 서지석이 연예인야구팀 조마조마의 역전 선봉에 섰다.
조마조마는 15일 경기도 광주시 팀업캠퍼스 제3구장에서 열린 제2회 MK스포츠배연예인야구대회 천하무적과의 경기서 17-11로 승리했다. 이로써 조마조마는 대회 4승 무패를 달렸다. 9번 중견수로 선발출전한 배우 서지석은 이날 100% 출루를 달성했는데 2개의 볼넷, 1개의 사구, 그리고 경기 초반 분위기를 바꾸는 추격의 투런포를 날리며 맹활약했다.
서지석은 팀이 2-5로 밀리는 상황 2회말 주자 1루 상황서 타석에 서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이 홈런으로 조마조마는 4-5 한 점차로 추격하는데 성공했고 기세를 몰아 3회와 4회, 5회 추가득점으로 승기를 잡았다. 9번 타자지만 팀 타선 반등의 불씨를 살려낸 것. 그 외에도 사구, 두 번의 볼넷으로 이날 경기 100% 출루에 성공한 서지석은 경기 MVP로 선정됐다.
↑ 배우 서지석(가운데)이 추격의 홈런포 등 맹활약을 펼쳐 데일리 MVP를 수상한 가운데 조마조마가 제2회 MK스포츠배 연예인야구대회 천하무적을 꺾고 4승무패를 달렸다. 사진(경기도 광주)=김영구 기자 |
경기 후 만난 서지석은 “최근 타격감이 좋지 않았는데 좋은 홈런이 나왔다. 팀 승리로 이어질 수 있어서 좋다”며 소감을 전했다.
열혈 야구팬이자 지난해 제1회 MK스포츠배연예인야구대회 당시 조마조마팀 막내로서 활약한 서지석은 “올해는 밑에 2~3명 더 들어와서 막내가 아니다”라며 한결 여유(?) 있는 표정을 지었다.
한편 제2회 MK스포츠배 연예인야구대회는 매경닷컴 MK스포츠가
매경닷컴 MK스포츠(경기도 광주) 황석조 기자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