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의 소속팀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이끌고 있는 라파엘 베니테즈(59) 감독이 2030년 은퇴를 공언했다. 그러면서 한 번 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희망했다.
베니테즈 감독은 20일(한국시간) “우승 경쟁을 즐긴다. 최고의 트로피는 UEFA 챔피언스리그다. 은퇴 전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해보고 싶다”라고 밝혔다.
베니테즈 감독은 리버풀을 이끌던 2004-05시즌 이스탄불의 기적을 연출하며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했다.
↑ 라파엘 베니테즈 감독은 11년 후 은퇴 계획을 세웠다.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꿈도 있다. 사진(英 런던)=ⓒAFPBBNews = News1 |
이후 인터 밀란, 첼시, 나폴리, 레알 마드리드를 이끌었지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의 꿈을 이루지 못했다. 유럽 클럽 대항전 우승은 2012-13시즌 UEFA 유로파리그(첼시)뿐이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 참가할 기회가 있고 우승 경쟁력이 있는 빅클럽을 맡고 싶다는 의사다. 베니테즈 감독은 뉴캐슬과 계약이 2018-19시즌을 끝으로 만료된다.
2016년 3월부터 지휘봉을 잡고 있는 뉴캐슬은 프리미어리그(EPL) 잔류가 목표다. 2018-19시즌 EPL 15위에 머물러 있다.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은 ‘언감생심’이다.
베니테즈 감독은 70세에 현장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