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 좌완 선발 류현진이 2019시즌 처음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류현진은 21일(한국시간) 밀러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 선발 등판, 5 2/3이닝 6피안타 2피홈런 1볼넷 9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92개. 평균자책점은 3.10이 됐다.
팀이 0-5로 지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첫 패전. 다저스는 6연승을 마감하며 시즌 14승 9패가 됐다. 밀워키는 13승 9패.
↑ 류현진은 복귀전에서 선전했지만, 패전을 안았다. 사진(美 밀워키)=ⓒAFPBBNews = News1 |
그나마 피홈런 두 개가 모두 솔로 홈런이 되면서 2실점으로 피해를 막았다. 류현진은 선발 입장에서 자기 역할을 다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타선이 돕지 않았다. 프레디 페랄타를 대신해 임시 선발로 등판한 체이스 앤더슨(5이닝 1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에게 꽁꽁 묶였다. 이후에도 알렉스 클라우디오, 주니어 게라 등 상대 불펜 투수들을 공략하지 못했다. 이번 시즌 두 번째 무득점 패배를 당했다.
↑ 옐리치는 강했다. 사진(美 밀워키)=ⓒAFPBBNews = News1 |
브론은 이 홈런으로 통산 1815안타를 기록, 브루어스 구단 통산 안타 순위에서 세실 쿠퍼와 공동 3위에 올랐다.
한편, 밀워키 3루수로 선발 출전한 마이크 무스타카스는 오른손에 불편함을 느껴 교체 7회초 수비를 앞두고 트래비스 쇼와 교체됐다.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밀워키) 김재호 특파원 greatnemo@maekyung.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