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가 첫 타석부터 안타를 때렸고 텍사스 레인저스의 승리도 따라왔다.
추신수는 21일(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휴스턴과 경기서 1번 우익수로 선발출전, 5타수 1안타 1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1회말 빅이닝의 발판을 마련했다. 선두타자로 나서 우익수앞 2루타를 날리며 포문을 열었다. 추신수는 이어진 후속타자 산타나의 적시타 때 홈을 밟으며 득점까지 신고했다. 텍사스는 추신수의 득점을 시작으로 상대투수의 연이은 볼넷, 카브레라의 2타점 적시타 등에 힘입어 5점을 따냈다. 추신수는 1회말 다시 한번 타석에 섰는데 이때는 2루 땅볼로 아웃됐다.
↑ 추신수(사진)가 21일 휴스턴전에 1번 타자로 출전해 1회 빅이닝 시작을 알리는 안타를 신고했다. 팀도 승리했다. 사진=AFPBBNews=News1 |
텍사스는 1회 빅이닝을 바탕으로 3회 1점, 5회 3점을 추가하며 경기를 주도했다. 5회와 7회 실점했지만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산타나가 3안타, 카브레라가 3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마운드에서는 아드리안 샘슨이 5회를 다 채우지 못한 가운데 켈리, 차베스, 마틴이 나머지 이닝을 잘 틀어막았다.
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hhssjj27@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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