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로켓츠가 제임스 하든의 슛 난조를 극복하고 승리를 거뒀다.
휴스턴은 21일(한국시간) 비빈트 스마트홈 아레나에서 열린 유타 재즈와의 시리즈 3차전에서 104-10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시리즈 전적 3승을 만들었다. 1승만 더하면 컨퍼런스 준결승에 진출한다.
이날 휴스턴은 4쿼터 초반까지 대부분의 시간을 유타에게 끌려다녔다. 이유가 있었다. 주포 하든이 부진했다. 3쿼터까지 14개의 슛을 던졌는데 하나도 넣지 못했다. 4쿼터 7분 32초를 남기고 돌파 후 덩크슛을 성공한 것이 첫 슈팅 성공이었다.
↑ 사진(美 솔트레이크시티)=ⓒAFPBBNews = News1 |
크리스 폴이 18득점을 기록했고, P.J. 터커가 12득점 10리바운드, 클린트 카펠라가 11득점 14리바운드로 더블 더블을 기록했다.
휴스턴은 101-99로 앞선 종료 13.1초전 하든의 3점슛이 빗나갔지만, 터커가 공격 리바운드를 하며 유리한 위치에 올라섰고, 결국 승리를 가져갔다.
유타는 8.7초전 장면이 계속해서 생각날 것이다. 작전 타임 이후 공격을 개시한 상황, 도노번 미첼이 오픈 3점 찬스를 가졌으나 슈팅이 빗나갔다. 미첼이 34득점을 올렸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득점이 너무 저조했다. 하든을 막는데는 성공했지만, 공격이 풀리지 않았다. 특히 3점라인 밖에서 29.3%(12/41)에 그쳤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도 상위 시드 팀들이 모두 웃었다.
↑ 사진(美 디트로이트)=ⓒAFPBBNews = News1 |
크리스 미들턴이 20득점 8리바운드, 브룩 로페즈와 에릭 블레드소가 나란히 19득점을 기록했다. 야니스 안테토쿤포는 14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 더블을 기록했다.
디트로이트는 무릎 부상에 시달리고 있던 블레이크 그리핀이 복귀, 27득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활약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안드레 드러먼드가 12득점 12리바운드, 레지 잭슨이 15득점, 웨인 엘링턴이 13득점을 올렸다.
↑ 사진(美 샌안토니오)=ⓒAFPBBNews = News1 |
니콜라 요키치가 29득점 12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활약했고, 자말 머레이가 24득점, 토리 크레이그가 18득점 8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샌안토니오는 라마르커스 알드리지가 24득점 9리바운드, 더마 드로잔이 19득점을 기록했지만, 빛이 바랬다.
↑ 사진(美 뉴욕)=ⓒAFPBBNews = News1 |
무릎 통증을 털고 복귀한 조엘 엠비드가 31득점 16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활약했고, 토비아스 해리스가 24득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 벤 시몬스가 15득점으로 뒤따랐다.
브루클린은 캐리스 르버트가 25득점, 디안젤로 러셀과 자렛 앨런이 나란히 21득점을 올렸지만 이기지 못했다. 조 해리스가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밀워키) 김재호 특파원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