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공식 후원하고 경기도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최하는 ‘독립야구 경기도리그’가 23일 경기도 광주 팀업캠퍼스에서 개막한다.
경기도리그에는 경기도 소재 독립구단인 성남 블루팬더스, 고양 위너스, 양주 레볼루션, 파주 챌린저스, 연천 미라클, 신한 의정부 등 6개팀이 참가한다. 개막일에는 양주 레볼루션-연천 미라클(오전 10시), 신한 의정부-파주 챌린저스전(오후 1시30분)을 시작으로 팀 당 20경기씩 총 60경기를 치르게 된다.
오후 1시부터 열리는 개막행사에는 김응용 대한야구소프트볼 회장, 김재철 경기도야구소프트볼협회장, 한영관 리틀야구연맹 회장 등 많은 야구 관계자들과 경기도청 주요인사가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 독립야구 경기도리그가 오는 23일 경기도 광주 팀업캠퍼스에서 개막한다. 전력질주하고 있는 성남 블루팬더스 주장 양석준. 사진=스포츠투아이 제공 |
이상일 스포츠투아이 야구학교 사장은 “모든 독립야구단이 적자를 감당하며 선수단을 이끌어가고 있다. 그런 상황에게 경기도의 지원은 정말 큰 도움이 됐다. 야구 하나만 바라보고 온 청년들이 자신들의 꿈을 계속해서 그려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성남 블루팬더스를 이끌고 있는 마해영 감독은 “경기도 팀업캠퍼스는 선수들이 경기하기 가장 쾌적한 환경이다. 큰 결단을 내려주신 경기도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좋은 경기력으로 야구팬들이 독립야구에도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
경기도는 여기에서 더 나아가 2020년 경기도체육대회부터 독립야구단이 시범경기종목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의를 진행하는 한편, 야구종목이 도 체전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되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