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선발등판 기회서 절반의 합격점을 받은 두산 베어스 홍상삼이 돌발 부상에 직면했다.
두산 관계자는 22일 “23일 선발등판 예정인 홍상삼이 우측 중지 갈라짐 현상을 호소했다. 21일 투구 과정서 불편함을 느꼈고 오늘 말소할 예정”라고 밝혔다. 두산은 23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 때 홍상삼 대신 이현호를 대체선발로 예고했다.
매해 제구력 향상이라는 과제를 안고 있는 홍상삼은 지난 17일 잠실 SK전에 부상으로 빠진 이용찬 대신 선발로 등판해 5이닝 가깝게 버텨내 큰 반향을 일으켰다. 경기 후 인터뷰서 공황장애를 고백하며 분전을 다짐했으나 부상으로 변수에 놓이고 말았다.
↑ 두산 베어스 투수 홍상삼(사진)이 손가락 부상으로 22일 1군에서 제외됐다. 사진=김재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