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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전 2승 안긴 샌즈의 장타 “우연의 일치일 뿐” [현장인터뷰]

기사입력 2019-04-24 22:02

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이상철 기자
키움에 2019시즌 두산전 2승(3패)을 안긴 건 4번타자 샌즈의 장타였다. 키움이 두산을 이길 때마다 샌즈의 한 방으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샌즈는 24일 KBO리그 고척 두산전에서 3-3의 7회말 1사 만루서 박치국을 상대로 홈런을 터뜨렸다.
이 홈런으로 키움은 승기를 잡으며 3연패 위기를 벗어났다. 장정석 감독은 “샌즈가 결정적인 순간에 홈런을 터뜨려 승리할 수 있었다”라고 평했다.
키움 히어로즈의 제리 샌즈(가운데)가 24일 KBO리그 고척 두산 베어스전에서 7회말 결승 만루 홈런을 친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고척)=김재현 기자
↑ 키움 히어로즈의 제리 샌즈(가운데)가 24일 KBO리그 고척 두산 베어스전에서 7회말 결승 만루 홈런을 친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고척)=김재현 기자

반면, 두산은 샌즈의 장타에 울었다. 3월 28일 잠실 경기에서도 4-3의 9회초 2사 1,2루서 함덕주가 샌즈에게 2타점 2루타를 얻어맞았다. 함덕주의 유일한 블론세이브였다.
샌즈는 두산전 5경기에 나가 타율 0.300을 기록했다. 눈에 띄는 건 장타. 안타 6개 중 장타가 4개(2루타 2개·3루타 1개·홈런 1개)다.
샌즈는 “특별히 두산을 상대로 잘 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우연의 일치다. 다른 팀을 상대로도 잘 치고 싶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날 샌즈의 만루 홈런은 우연이 아니다. 면밀하게 분석하고 그에 대비했다.
샌즈는 “그동안 두산 투수들이 내게 인코스 승부를 많이 했다. 사이드암 투수를 투입한 거 병살타를 노리겠다는 계산이라고 봤다. 만루라고 특별히 의식하지 않았다. (공을 강하게 때려)최대한 띄우려고 했다. 타구가 날아갈 때도 홈런이란 걸 직감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샌즈의 시즌 3호 홈런이다. 11일 고척 kt전 이후 13일 만이다. 그는 투수가 자신에게 치기 좋은 공을 던지지 않는 만큼 홈런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팀 승리에 이바지하고 싶다고 했다.
샌즈는 “1호든 50호든 언제든지 홈런은 기분 좋은 일이다. 그렇지만 홈런을 위해 전략을 바꾸고 싶지 않다. 강한 타구 전략을 유지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샌즈의 만루 홈런은 키움의 시즌 14호 홈런이다. 키움은 10개 구단

중 홈런이 가장 적은 팀이다.
샌즈는 이에 대해 “현재 홈런이 적은 데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지 않은가. 홈런까지 터진다면 우리는 지금보다 더 무서운 팀이 될 것이다. 다들 홈런은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현재 할 수 있는 것만 열심히 하면 된다”라고 강조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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