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황석조 기자
7이닝 완벽봉쇄. 155km 강속구 힘을 보여준 앙헬 산체스(SK)였다.
산체스는 28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7이닝 동안 4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쳤다. SK는 산체스의 호투에 힘입어 3-0으로 승리했다. 파죽의 7연승이다.
지난 17일 이후 무려 11일 만에 선발등판한 산체스. 23일 대구 삼성전 당시 우천취소가 되자 로테이션을 한 번 건너뛰었다. 편도가 좋지 않았기에 몸 관리 측면에서 고려된 조치.
↑ SK 산체스(사진)가 28일 수원에서 열린 kt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무실점 역투를 펼쳤다. 산체스는 경기 후 컨디션과 제구 모든 면이 완벽했다고 자평했다. 사진=MK스포츠 DB |
산체스는 최고 155km에 달하는 강속구를 앞세워 상대타자들을 윽박질렀고 그렇게 별다른 위기 없이 7이닝을 완벽 틀어막았다.
경기 후 산체스는 “전체적으로 컨디션이 좋았다. 로케이션, 제구 모든 것이 완벽했다”고 자평하며 “커브
산체스는 “편도가 좋지 않아 한 경기 거른 것이 오늘 경기를 100% 컨디션으로 치를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남은 시즌 건강관리에 신경쓰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