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이상철 기자
구승민(롯데)의 공에 정수빈(두산)의 갈비뼈가 부러졌다.
정수빈은 28일 KBO리그 잠실 롯데전에서 8회말 2사 1,2루서 구승민의 공에 등을 맞고 쓰러졌다.
충격에 정수빈은 좀처럼 일어나지 못했다. 계속 경기를 뒤기 어려웠다. 대주자 김승회와 교체됐다.
↑ 정수빈은 구승민의 사구로 오른 8번 갈비뼈가 골절됐다. 사진=천정환 기자 |
이 사구로 벤치클리어링이 벌어졌다. 김태형 두산 감독이 구승민과 공필성 롯데 수석코치에 불만을 터뜨렸고, 이에 양상문 롯데 감독이 불쾌감을 드러냈다.
교체 후 곧바로 올림픽병원으로 이동한 정수빈은 CT 촬영을 했다.
두산은 “CT 촬영 결과 오른 8번 갈비뼈가 골절됐다. 내일(29일) 재검사를 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두산의 리드오프를 맡은 정수빈은 이날 경기까지 타율 0.320 출루율 0.418로 제 역할을 다해주고 있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