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일본인 공격수 오카자키 신지(33)가 시즌 후 레스터시티를 떠난다.
2일 일본 언론 닛칸스포츠는 영국 현지 언론 레스터쉐어라이브 보도를 인용, 오카자키가 이번 시즌 후 클럽을 떠난다고 직접 밝혔음을 보도했다. 이로써 지난 2015-16시즌부터 레스터시티 유니폼을 입은 오카자키는 네 시즌 만에 레스터와 동행을 마치게 됐다.
오카자키는 이번 시즌 20경기에 출전했는데 그중 선발출전은 단 한 번에 불과했다. 여기에 오카자키는 팀에서 맡은 포지션에도 아쉬움이 강했다. 오카자키는 “레스터에서 내 역할은 확실히 스트라이커가 아니었다. 내가 미드필더는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며 “다음 시즌 스트라이커로 플레이할 수 있는 위치에 도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즉, 스트라이커 도전을 위해 팀을 떠날 결심을 했다고 강조한 셈이다.
↑ 레스터시티에서 뛰고 있는 일본인 공격수 오카자키(사진)가 시즌 후 팀을 떠난다고 밝혔다. 그는 공격수로 뛰고 싶다고 했다. 사진=AFPBBNews=News1 |
오카자키는 “득점으로 나의 존재를 증명하고 싶다”며 강한 의욕을 드러냈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