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프란시스코) 김재호 특파원
4회말 어려운 타자들을 상대로 좋은 결과를 냈다.
LA다저스 좌완 선발 류현진은 2일(한국시간)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 4회말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두 이닝 연속 삼자범퇴. 2회 케빈 필라에게 번트 안타 허용 이후 8타자 연속 아웃이다.
중심 타선과의 두 번째 대결이었다. 첫 타자 브랜든 벨트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커브, 체인지업 위주의 느린 공을 보여준 류현진은 볼카운트 2-2에서 91마일 하이 패스트볼로 헛스윙을 유도, 그를 더그아웃으로 돌려보냈다.
↑ 4회도 무실점을 기록했다. 사진(美 샌프란시스코)=ⓒAFPBBNews = News1 |
이어진 에반 롱고리아와의 승부에서는 1-1카운트에서 87마일짜리 커
4회를 투구 수 11개로 끝내면서 힘을 아꼈다. 총 투구 수 53개. 4회까지 69개의 공을 던진 상대 선발 매디슨 범가너와 대조를 이뤘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