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리오넬 메시(32·FC바르셀로나)가 시즌 종료 후 현역 은퇴하는 사비 에르난데스(39·알 사드)에 감사의 말을 남겼다.
메시는 3일(이하 현지시간) 개인 SNS에 사비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그리고 메시는 “당신과 라커룸에서 함께한 시간은 큰 기쁨이었다. 오랫동안 많은 걸 경험했는데 당신이 바르셀로나를 떠난다고 처음 말했을 때 무척 놀랐다. 피치 안팎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라는 감사의 글도 전했다.
↑ 리오넬 메시(왼쪽)와 사비(오른쪽)가 마지막으로 함께 들어 올린 우승 트로피는 2014-1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였다. 사진(獨 베를린)=ⓒAFPBBNews = News1 |
이어 메시는 “멋진 제2의 인생을 걷기 바란다. 당신이라면 축구계에서 무엇을 해도 성공할 것이다”라고 덕담도 했다.
사비는 2일 언론 인터뷰를 통해 “2018-19시즌을 끝으로 은퇴한다”라며 지도자로 새 삶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2004-05시즌 바르셀로나 A팀에 승격한 메시는 2014-15시즌까지 사비와 같은 유니폼을 입었다.
↑ 리오넬 메시는 개인 SNS를 통해 현역 은퇴를 선언한 사비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 사진=리오넬 메시 SNS |
라 리가 7회, 코파 델 레이 3회,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6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회, UEFA 슈퍼컵 2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2회 등 수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