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포수 강민호(34)가 사구 후 교체됐다.
강민호는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원정경기에 5번 포수로 선발 출전해 두 번째 타석에서 공을 맞았다.
4회초 1사 주자가 없는 가운데 안우진(20)의 빠른 공이 강민호를 향해 날아갔다. 목 부위였다.
↑ 삼성 포수 강민호는 4일 KBO리그 고척 키움전에서 4회초 사구 후 교체됐다. 사진=김재현 기자 |
충격에 강민호는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한동안 일어서지 못하자 앰뷸런스가 그라운드까지 다가갔다.
잠시 후 강민호는 의식을 차렸으나 더이상 출전이 어려웠다. 김응민과 교체됐다.
안우진의 시즌 첫 사구다. 지난해 프로 데뷔한 안우진은 첫
김한수 삼성 감독은 헤드샷 퇴장이 아니냐고 항의했으나 심판은 머리가 아니라 목에 맞았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삼성 관계자는 강민호에 대해 “현재 아이싱 중이다. 상태를 지켜보고 병원 검진 여부를 결정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