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리버풀이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극적으로 꺾으며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은 끝까지 가야 알 수 있게 됐다.
리버풀은 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뉴캐슬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18-19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 뉴캐슬 원정에서 3-2 승리를 기록했다.
이로써 리버풀은 승점 94점으로 1위로 올라섰다. 뉴캐슬은 승점 42점으로 14위를 유지했다. 결국 우승의 향방은 최종전에서 가려지게 됐다. 이날 풀타임 출전한 뉴캐슬 기성용은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은 물론 2-2를 만드는 동점골에 기여하며 존재감을 나타냈다.
↑ 리버풀 오리기가 극적인 결승골을 터트리고 있다. 사진(英 뉴캐슬)=AFPBBNews=News1 |
하지만 리버풀이 다시 앞서나갔다. 전반 27분 살라가 아놀드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받아 해결했다.
전반 1-2로 뒤진 채 마친 뉴캐슬이 후반 초반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후반 7분 기성용의 코너킥을 만퀴요가 헤더로 내줬고 론돈이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리버풀의 골망을 흔들었다. 상황은 2-2, 리버풀 입장에서는 급할 수 밖에 없었다. 여기에 모하메드 살라가 부상을 당해 오리기와 교체되는 상황도 발생했다.
↑ 리버풀전에 풀타임 출전한 기성용. 사진(英 뉴캐슬)=AFPBBNews=News1 |
이날 승리로 리버풀은 선두로 다시 올라섰지만, 리버풀은 1경기, 맨시티는 2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맨시티가 이 2경기에서 모두 승리한다면 리버풀은 우승을 놓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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