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한화 이글스가 끝내기 승리에 함께 눈물 흘린 꼬마팬 찾기에 나섰다.
한화는 지난 4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 홈경기서 10-9로 승리했다. 엎치락뒤치락 승부가 이어진 혈전 속 한화는 9회말 웃었는데 과정이 극적이었다. 7-9로 뒤진 9회말 2사 만루 찬스서 김회성이 상대투수 정성곤의 공을 때려내 좌측 담장 근처까지 향한 싹쓸이 3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이는 경기 끝내기 안타기도 했다.
그러자 한화 선수단은 물론 경기장을 찾은 홈 팬들도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경기장은 일순간에 열광의 도가니로 바뀌었는데 이 과정서 중계화면이 한 어린아이에 주목했다. 이 아이는 감격에 겨운 듯 부모 품에서 울음을 참지 못했다. 과정이 워낙 극적이었기에 아이가 느낀 감동이 더했을 터.
↑ 한화 구단이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 각종 SNS를 동원해 전날 경기 극적인 끝내기 승리에 함께 운 꼬마팬 찾기에 나섰다. 사진=한화 구단 인스타그램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