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세계랭킹 417위 맥스 호마(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첫 우승을 차지했다.
호마는 6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서 열린 PGA 투어 웰스파고 챔피언십 마지막 4라운드서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7타를 쳤다.
호마는 최종 합계 15언더파 269타로 우승했다. 공동 선두로 4라운드를 시작한 조엘 데이먼(12언더파 272타·미국)을 3타차로 제쳤다.
↑ 맥스 호마는 PGA 투어 첫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2014년 PGA 투어에 데뷔한 호마는 6번째 시즌에서 마침내 첫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2013년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개인전 챔피언이었지만 프로의 벽은 높았다. 그 동안 두각을 나타내지 않았던 그의 세계랭킹은 417위에 불과했
PGA 투어 통산 톱10도 세 번밖에 없었다. 지난해에는 17번 대회 중 15번이나 컷 탈락했다. 상금은 2만달러도 안 됐다.
한편, 임성재(CJ대한통운)는 4라운드에서 한 타를 잃으면서 합계 2언더파 282타로 대회를 마쳤다. 순위는 공동 31위였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