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스페인 언론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아약스-토트넘전에서 손흥민을 주목했다.
스페인 ‘풋볼프리메라’는 7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2018-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아약스-토트넘 2차전을 다루면서 손흥민의 복귀에 초점을 맞췄다. 이 언론은 “손흥민은 토트넘이 아약스를 이기기 위한 필수적인 존재다”라고 소개했다.
손흥민은 4월 18일 맨체스터 시티와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2골을 넣으며 토트넘의 57시즌 만의 4강 진출에 크게 기여했다. 그러나 세 번째 경고를 받아 한 경기 출전 정지 징계가 내려졌다.
↑ 손흥민이 돌아온다. 그의 존재는 9일 오전 4시(한국시간) 열리는 2018-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아약스-토트넘 2차전의 최대 변수다. 사진(英 맨체스터)=AFPBBNEWS=News1 |
1일 손흥민이 결장한 4강 1차전에서 토트넘은 아약스에 0-1로 졌다. 1골차 패배였으나 공격의 활로가 막히며 무기력증에 빠졌다.
손흥민의 가세는 토트넘에게 큰 힘이다. 비록 43분 만에 퇴장했으나 4일 프리미어리그(EPL) 본머스전에도 예리한 슈팅을 시도했다. 손흥민이 전방에 있을 때 토트넘의 공격은 더 위협적이다.
‘폿볼프리메라’는 “손흥민은 올 시즌 토트넘 최고의 선수다. 특히 골문 앞 지역(¾)에서 가장 위협적인 존재다. 그가 돌아오면서 토트넘은 더욱 공격적으로 바뀔 것이다. 역습 속도, 직선적인 공격 등 얻을 것도 많다. 아약스는 수비 전술을 재고해야 할 것이다. 달레이 블린트, 마타이스 데 리트는 1차전보다 더 어려움을 겪을지 모른다”라고 전했다.
한편, 아약스와 토트넘의 2018-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은 9일 오전 4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펼쳐진다. rok1954@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