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황석조 기자
휴식이 예고된 키움 히어로즈 선발투수 최원태가 최악투를 펼쳤다.
최원태는 7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4⅓이닝 12피안타 1볼넷 3삼진 7실점을 기록했다.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지도 못한 채 마운드에서 물러났다.
경기 전 장정석 감독은 최원태가 이날 등판 후 잠시 텀을 가질 것이라 전했다. 지난 몇 시즌 후반기마다 부상을 입으며 완주하지 못한 최원태에 대한 배려. 장 감독은 이번 시즌 최원태를 이처럼 각별히 관리하며 시즌 롱런을 기대하고 있다. 금주는 일정상 최원태가 화요일, 일요일 주 2회 등판이 불가피했다. 일요일(12일) 일정을 건너뛰고 차주 토요일에 등판하게 된다. 12일은 김동준이 나선다.
↑ 키움 히어로즈 최원태(사진)가 7일 고척 LG전서 5이닝을 버티지 못한 채 12피안타 부진을 겪었다. 사진=MK스포츠 DB |
최원태는 1회부터 연속 안타에 실점을 허용했다. 2회 역시 선두타자 김민성에게 안타를 맞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정주현을 땅볼로 이끌었지만 실점. 3회에는 연속 3
최원태의 올 시즌 최다피안타다. 실점 역시 가장 많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