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리버풀이 3골 차 열세를 딛고 바르셀로나를 꺾는 기적을 연출했다. 위르겐 클롭(52) 리버풀 감독은 불가측성이 대역전승의 비결이었다고 말했다.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는 8일(한국시간) 리버풀과 바르셀로나의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이 열렸다. 홈팀 리버풀은 원정팀 바르셀로나를 4-0으로 꺾었다. 1, 2차전 합계 4-3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바르셀로나전 승리 후 클롭은 공식 인터뷰에서 “바르셀로나는 예측 가능한 모든 것을 잘 방어하는 팀이다. 그래서 우리는 진지하면서도 공을 가질 때는 건방져야 했다”라며 선수단에 도전정신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 클롭 리버풀 감독이 바르셀로나와의 2018-19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홈경기 4-0 승리 후 웃고 있다. 리버풀은 원정 1차전 0-3 패배를 딛고 결승에 진출했다. 사진(英 리버풀)=AFPBBNews=News1 |
스포츠방송 ESPN은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 앞서 “바르셀로나 결승 진출 확률이 93%다”라고 보도
리버풀이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에 승리할 확률은 49%로 바르셀로나(28%)보다 높긴 했다. 그러나 리버풀은 1~2골 차 체면치레 수준을 넘어서, 기적을 연출했고, 이를 이끈 이는 클롭 감독이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