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2019 현대 양궁월드컵 2차 대회에 출전 중인 한국 양궁 대표팀이 남녀부 모두 압도적인 기록으로 예선을 통과했다. 리커브 혼성팀(최미선-이우석)은 세계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양궁 대표팀은 7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양궁월드컵 남녀 예선 라운드에서 출전한 선수 모두 32강에 직행했다. 리커브 남자부에서 이우석(상무)이 688점으로 1위, 김우진(청주시청)이 683점으로 2위, 이승윤(서울시청)이 676점으로 5위로 예선을 통과했다.
리커브 여자 개인 예선전에서는 최미선(순천시청)이 680점으로 1위, 장혜진(LH)이 671점으로 2위, 강채영(현대모비스)이 669점으로 3위로 예선을 통과하며 나란히 1,2,3위를 기록했다.
↑ 최미선-이우석이 리커브 혼성 세계신기록을 새로 작성했다. 사진=세계양궁연맹 홈페이지 캡처 |
각 국가별 남, 여 1위의 점수합계로 결정되는 리커브 혼성팀전 예선전에서는 최미선-이우석이 1368점으로 이전 지난해 8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오진혁-강채영이 세운 세계신기록(1364점)을 4점 경신하며 새로운 세계신기록을 수립했다.
컴파운드 예선전에서는 남자 개인전에서 최용희(현대제철)가 710점으로 2위, 김종호(현대제철)가 709점으로 4위, 양재원(울산남구청)이 706점으로 7위로 예선을 통과했다. 컴파운드 여자 개인 예선전에서는 김윤희(서울시양궁협회)가 697점 (10점 51개)으로 4위, 소채원(현대모비스)이 697점(10점 49개)으로 5위, 최보민(청주시청)이 695점으로 6위를 차지하며 나란히 예선을 통과했다. 컴파운드 대표팀 역시 전원 8위안에 들며 본선 32강전으로 직행했다. 예선 점수의 합계로 이뤄지는 컴파운드 남자 단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