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외국인 투수 케이시 켈리(LG트윈스)의 글러브 토스가 5월 첫째 주 ‘ADT캡스플레이’에 선정됐다.
켈리는 지난 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오재원의 번트 타구를 몸을 날려 잡은 뒤 곧바로 글러브로 토스해 타자를 1루에서 아웃시켰다.
멋진 수비로 야구팬들을 사로잡은 켈리는 이번 시즌 처음으로 ‘ADT캡스플레이’에 선정된 LG 선수가 됐다.
이날 4회말 1사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두산 오재원은 1루수 쪽으로 기습번트를 시도했다. 번트 타구는 2루수를 향해 내야안타로 연결되는 듯 했다.
↑ 2019 프로야구 KBO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4일 오후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1회말 LG 선발 켈리가 힘껏 공을 뿌리고 있다. 사진=옥영화 기자 |
켈리는 2008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당시 보스턴 레드삭스에 1라운드 전제 30위로 지명됐다. 흥미로운 건 투수가 아닌 유격수로 지명을 받은 것. 촉망받는 유격수였던 켈리였기에 가능한 수비였다.
켈리의 메이저리그급 수비는 5월 첫째 주 ‘ADT캡스플레이’ 투표에서 44%의 투표율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켈리에 이어 팀 동료 이천웅(LG 트윈스)의 다이빙 캐치가 2위(27%), 지난해 대상 수상자 허경민(두산 베어스)의 내야수비가 3위(19%)에 올랐다. 김규민(키움 히어로즈), 이상호(NC 다이노스), 박경수(KT 위즈)의 수비는 나란히 3%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한편 ADT캡스는 박신영·장예인 아나운서를 비롯한 스포츠 전문기자가 함께 진행하는 'ADT캡스 풀카운트' 야구 프리뷰 방송을 하고 있다.
팬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ADT캡스 풀카운트'는 경기가 있는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55분간 라이브로 방송된다. 방송 시작 시간은 오후 4시30분으로 장예인, 박신영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는다. 경기 프리뷰는 물론이고 현장 기자와의 전화연결, 베테랑 기자의 집중 분석 등 다양한 주제와 형식으로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ADT캡
또 ‘ADT캡스플레이’ 호수비 영상과 'ADT캡스 풀카운트' 다시보기는 포털사이트 다음 ‘ADT캡스플레이’ 전용 페이지와 ‘ADT캡스플레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