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 불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던 선수가 이탈했다.
레인저스 구단은 10일(한국시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우완 숀 켈리를 '박테리아 감염'을 이유로 10일 부상자 명단에 올린다고 발표했다.
레인저스 구단은 정확히 어떤 감염인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쉬라즈 레만 레인저스 부단장은 'MLB.com' 등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야구와 관련된 부상은 아니다. 팔이나 투구와는 관련이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 숀 켈리가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사진=ⓒAFPBBNews = News1 |
이번 시즌 1+1 계약으로 팀에 합류한 켈리는 1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29(14이닝 2자책)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마무리를 맡았던 호세 르클럭이 난조를 보이며 마무리 자리에서 물러난 사이 크리스 마틴과 함께 필승조 역할을 맡았다. 최
지난 피츠버그 원정 이후 델라이노 드쉴즈를 트리플A로 내려보냈던 텍사스는 빈 두 자리를 각각 부상자 명단에서 회복한 로널드 구즈먼과 트리플A에서 콜업된 우완 황웨이체로 대신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