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가 앞선 시리즈 스윕의 기세를 잇지 못했다.
다저스는 10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 시리즈 첫 경기 0-6으로 졌다. 지난 4월 21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에 이은 두 번째 무득점 패배다. 시즌 성적 25승 15패를 기록했다. 워싱턴은 15승 22패.
다저스 타선은 이날 6개의 안타를 치고도 한 점도 내지 못했다. 득점권에서 4타수 무안타, 잔루 9개를 기록했다. 상대 선발 패트릭 코빈(7이닝 3피안타 4볼넷 8탈삼진 무실점)을 극복하지 못했다.
↑ 켄드릭은 옛 소속팀을 상대로 스리런 홈런을 때렸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
다저스는 수비도 엉성했다. 8회와 9회 내준 3점이 모두 비자책점이었다. 8회에는 첫 타자 빅터 로블레스 타석 때 3루수 저스틴 터너가 송구 실책을 범했다. 9회에는 1루수 맥스 먼시가 파울 플라이를 떨어뜨리는 실책을 범했다. 투수 조 켈리도 무사 1루에서 아드리안 산체스의 타구를 제대로 처리하
지난 5일 이후 등판이 없었던 워싱턴 마무리 션 둘리틀은 8회말 2사 2, 3루에서 구원 등판, 먼시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으며 이닝을 끝낸데 이어 9회말까지 잡으며 팀의 리드를 지켰다. 점수차가 커서 세이브는 인정되지 않았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