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안준철 기자
kt위즈 좌완 금민철(33)이 모처럼만에 호투하며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금민철은 11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2019 KBO리그 정규시즌 팀간 5차전에 선발로 등판해 5이닝 동안 74개의 공을 던지며 6피안타 7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최근 2경기에서 부진했던 금민철은 이날 호투로 다시 믿음을 회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올 시즌 이 경기 전까지는 8경기 1승 2패 평균자책점 5.57을 기록 중이다.
↑ kt위즈 금민철. 사진=MK스포츠 DB |
2회에도 비슷했다. 서건창에게 내야안타, 허정협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하며 1사 1, 2루가 됐다. 하지만 김지수를 삼진으로 잡고 이정후는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3회와 4회도 무실점 행진이었다.
5회에는 선두타자 이정후의 뜬공 때 좌익수 김민혁의 호수비가 나오며 첫 아웃카운트를 만들었다. 이후 김하성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견제를
그러자 타자들이 반응했다. 곧바로 이어진 5회말 황재균의 안타에 이은 유한준의 좌중간 2루타 때 선취점을 뽑았다.
금민철은 팀이 1-0으로 앞선 6회부터 마운드를 손동현에게 넘겼다. 2승 요건을 갖췄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