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내야수 강정호, 슬럼프가 길어지고 있다.
강정호는 12일(한국시간)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 8회초 무사 1루에서 투수 프란시스코 리리아노를 대신해 타석에 들어섰다.
존 갠트를 상대한 강정호는 4구만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상대의 95~96마일 포심 패스트볼에 배트를 휘둘렀지만, 연거푸 배트를 비껴갔다.
↑ 강정호의 침묵이 길어지고 있다. 사진= MK스포츠 DB |
지난 4월 27일 LA다저스와 원정경기에서 상대 선발 류현진을 상대로 안타를 기록한 이후 지금까지 안타가 없다. 이후 25차례 타석에 들어서 23타수 무안타 2볼넷 5삼진으로 침묵하고 있다.
이날 경기는 피츠버그가 2-1로 이겼다. 0-1로 뒤진 4회초 스탈링 마르테의 안타와 그레고리 폴란코의 3루타, 다시 조시 벨의 안타를 묶어 2-1로 뒤집었고 이를 끝까지 지켰다.
선발 조던 라일스가 6이
세인트루이스 선발 마일스 마이콜라스는 7이닝 3피안타 1볼넷 7탈삼진 2실점 호투했지만,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