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안준철 기자
키움 히어로즈 김동준이 5회를 버티지 못했다.
김동준은 12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위즈와의 2019 KBO리그 정규시즌 팀간 6차전에 선발로 등판해 4⅔이닝 동안 88구를 던져 9피안타(1피홈런 포함) 1볼넷 4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김동준은 최원태의 차례에 선발로 등판한 것이었다. 키움은 최원태에 휴식을 주기 위해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대신 롱릴리프, 선발로 활용 가능한 김동준이 나선 것이다.
↑ 12일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19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kt 위즈 경기가 열렸다. 5회말 2사 2, 3루에서 키움 선발 김동준이 이영준으로 교체되면서 마운드를 내려오고 있다. 사진(인천)=김영구 기자 |
2회 박경수 황재균을 루킹 삼진을 잡았다. 유한준에 좌전안타를 내줬다. 그러나 장성우를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3회 실점하고 말았다. 선두타자 강민국을 3루수 땅볼로 잡았으나 김민혁을 유격수 방면 번트안타로 출루시켰다. 오태곤에게 초구 투심을 던지다 좌월 2루타를 맞아 1사 2,3루 위기. 강백호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내주고 실점했고, 로하스에 중월 투런포를 내줬다.
김동준은 4회 선두타자 황재균을 좌전안타로 내보냈다. 그러나 유한준 타석에서 황재균을 견제사로 돌려보냈다. 유한준을 9구 접전 끝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장성우를 좌전안타로 내보냈으나 강민국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5회 선두타자 김민혁에 중전안타를
이영준이 2사 2,3루 위기에서 황재균을 범타 처리하면서 실점은 늘지 않았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