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유종의 미는 없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2018-19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졸전을 펼치더니 강등팀에 덜미를 잡혔다.
맨유는 13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가진 2018-19시즌 프리미어리그(EPL) 38라운드서 카디프 시티에 0-2로 졌다.
카디프는 일찌감치 풀럼, 허더즈필드 타운과 2019-20시즌 챔피언십 강등이 확정됐다. 맨유는 강등팀을 상대로 홈에서 충격적인 패배를 했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카디프 시티에 패하며 2018-19시즌 프리미어리그 6위로 마감했다. 최근 공식 대회 11경기에서 2승 2무 7패로 부진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폴 포그바, 다비드 데 헤아, 마커스 래시포드 등 주축 선수들이 베스트11에 포함됐다. 점유율 73.4%-26.6% 슈팅 26-13으로 일방적인 공세를 펼쳤으나 효율성이 떨어졌다.
맨유는 끝내 반전에 실패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탈락 후 프리미어리그 5경기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4위 안에 오를 기회가 있었으나 번번이 놓쳤다. 맨유는 최근 프리미어리그 5경기(2무 3패)에서 2득점 10실점으로 내용과 결과 모두 최악이었다. 맨체스터 시티, 첼시를 상대로 고비이자 기회를 놓치더니 강등팀과 마지막 2연전마저 놓쳤다. 빅6 중 맨유가 맨 아래인 건 당연했다.
지난 3월 올레 군나르
그러나 솔샤르 감독도 부임 초기와 같은 절대적인 지지를 얻지 못하고 있다. 최근 공식 대회 11경기에서 2승 2무 7패로 참담한 성적표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