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13일(한국시간) 나란히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2라운드 7차전 승부에서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 토론토 랩터스가 웃었다.
포틀랜드는 펩시센터에서 열린 덴버 너깃츠와의 7차전 경기에서 100-96으로 승리, 4승 3패로 컨퍼런스 결승에 진출했다. 컨퍼런스 파이널 진출은 1999-00시즌 이후 처음. 1번 시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붙는다.
포틀랜드는 2쿼터 한때 17점차까지 뒤지며 패색이 짙었지만, 3쿼터를 32-24로 앞서며 격차를 좁혔고 4쿼터에는 역전했다.
↑ 포틀랜드가 마지막에 웃었다. 사진(美 덴버)=ⓒAFPBBNews = News1 |
덴버는 니콜라 요키치가 29득점 13리바운드, 자말 머레이가 17득점, 개리 해리스가 15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빛이 바랬다.
토론토는 스코티아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7차전에서 92-90으로 이겼다. 2015-16시즌 이후 3년만에 컨퍼런스 결승에 진출, 1번 시드 밀워키 벅스와 격돌한다.
↑ 토론토는 레너드의 버저비터로 이겼다. 사진(캐나다 토론토)=ⓒAFPBBNews = News1 |
레너드는 이날 경기에서 홀로 41득점을 몰아쳤다. 파스칼 시아캄이 11득점 11리바운드, 마크 가솔이 1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필라델피아는 조엘 엠비드가 21득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한 것을 비롯, 선발 전원이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렸으나 빛이 바랬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