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앤드류 로버트슨(리버풀)이 2018-19시즌 프리미어리그(EPL) 2위의 아쉬움을 뒤로 하며 2019-20시즌 정상 등극을 다짐했다.
리버풀은 13일(한국시간) 울버햄튼과 2018-19시즌 프리미어리그 최종전에서 2-0으로 이겼지만 맨체스터 시티(승점 98) 추월에 실패했다.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세 번째로 많은 승점 97을 기록하고도 승점 1차로 준우승을 했다. 역대 프리미어리그 준우승팀 최다 승점이다. 3위 첼시(승점 72)와는 승점 25차였다.
↑ 앤드류 로버트슨(왼쪽)은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EPL)를 기약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29시즌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으나 가능성을 보여준 리버풀이다.
로버트슨은 “우리는 아직 ‘월드클래스’ 팀에 미치지 못했다. 그러나 올 시즌 많은 교훈을 얻었다. 이를 다음 단계로 가져가면 된다”라고 밝혔다.
로버트슨은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맨시티의 3연패를 저지하겠다고 했다.
그는 “맨시티가 그 자리를 지키려는 걸 잘 안다. 그러나 우리 또한 이 자리에 오랫동안 머물기를 바라고 있다. 우리는 더 강해질 것이다. 내년 성숙함과 경험 면에서 더 좋은 팀이 될 것이다”라며 자신감을 나
리버풀은 오는 6월 2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토트넘 홋스퍼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갖는다.
로버트슨은 “(프리미어리그 2위 아쉬움 등)다른 모든 건 잊었다. 이제 챔피언스리그를 준비해야 한다”라며 우승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