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토트넘이 왜 케인한테 맞춰야 하는데?’라는 의구심이 현지 언론에 의해 제기됐다.
영국 매체 ‘풋볼365’는 14일(한국시간) “왜 (토트넘이) 케인의 경기 스타일에 반드시 적응해야 하는지 의문이다. 부상으로 얼룩진 2018-19시즌을 보냈다”라고 지적했다.
‘풋볼365’는 이번 시즌 실패자(losers)를 조명하는 기사를 냈다. 조제 무리뉴 감독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강등된 팀 등 2018-19시즌을 망친 이들을 전체적으로 조명했다.
↑ 케인(오른쪽)한테 토트넘이 언제까지 맞춰야 하는지에 대한 의문이 현지 언론에서도 나왔다. 사진=AFPBBNews=News1 |
프로 데뷔 후 케인이 부상자 명단에 오른 기간은 54경기·284일로 절대 짧지 않다. 2018-19시즌 공격포인트 빈도가 90분당 0.83으로 토트넘 통산(0.90)보다 저조하기도 하다. ‘여전히 케인은 토트넘에서 절대적인 존재인가?’라는 질문이 나와도 이상치 않다.
손흥민(27)은 토트넘에서 이번 시즌 90분당 공격포인트 0.84로 47경기 20득점 10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토트넘 전술 핵심은 케인이어야만 하나?’라는 의문이 나오기 충분
‘풋볼365’는 “델레 알리(23)는 이번 시즌 대단히 실망스러웠다. 키에런 트리피어(29)는 주전 제외를 검토할 정도로 기량 내리막이 심상치 않다”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케인뿐 아니라 토트넘의 다른 잉글랜드 스타들도 과대평가 소지가 있다는 얘기로 해석할 여지가 크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