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박지수의 소속팀 라스베가스 에이시스가 올스타 센터 리즈 캠베이지(27)를 영입했다.
에이시스 구단은 17일(한국시간) 빌 라임비어 감독 겸 농구 운영 부문 사장 이름으로 댈러스 윙스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캠베이지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가드 모리아 제퍼슨, 포워드 이자벨 해리슨, 그리고 2020년 드래프트 1, 2라운드 지명권을 내주는 대가로 그녀를 영입했다.
↑ 캠베이지(왼쪽)는 WNBA 정상급 센터다. 사진=ⓒAFPBBNews = News1 |
7월 18일 뉴욕 리버티와의 경기에서는 53득점을 기록하며 리그 한 경기 개인 최다 득점 기록도 세웠다.
라임비어 감독은 "캠베이지는 우리가 필요로 하는 태도와 피지컬을 가져다 줄 것이다. 그녀의 피지컬은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우리는 그녀의 농구 IQ도 존중하고 있다"며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2011년 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털사 쇼크에 지명된 캠베이지는 2011년 데뷔 첫 해 11.5득점 4.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호주
2012, 2016 올림픽에도 호주 대표로 출전했으며, 2012년에는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2년 올림픽 당시 러시아와의 경기에서 덩크슛을 성공, 올림픽에서 처음으로 덩크슛을 성공한 여자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