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이강인(18·발렌시아)이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을 앞두고 치른 최종 모의고사에서 결승골을 터뜨렸다.
이강인은 17일(이하 현지시간) 폴란드의 그니에비노에서 열린 에콰도르와 평가전서 후반 32분 결승골을 넣어 한국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이강인의 대표팀 득점은 지난해 6월 2일 툴롱컵 스코틀랜드전 이후 1년 만이다. 그는 U-20 대표팀에서 9경기 5득점을 기록했다.
↑ 이강인(오른쪽)은 17일(현지시간) 에콰도르와 비공개 평가전에서 후반 32분 결승골을 넣어 한국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천정환 기자 |
또한, U-20 월드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에콰도르는 한국이 상대할 아르헨티나를 제치고 남미 지역 예선을 1위로 통과했다.
한국은 폴란드 전지훈련에서 가진 두 번의 평가전에서 무패를 기록했다. 지난 11일 뉴질랜드와 평가전에서는 1-1로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7-6으로 이겼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은 비엘스코 비아와로 이동해 2019 U-20 월드컵 본선에 임한다.
한국은 포르투갈, 남아프리카공화국, 아르헨티나와 F조에 편성됐다. 포르투갈과 조별리그 1차전은 한국시간으로 25일 오후 10시30분에 킥오프한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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