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안준철 기자
“편안한 느낌이 있다. 메이저리그에서도 주포지션이 포수였지 않나.”
앞으로도 포수 마스크를 쓴 크리스티안 베탄코트(28)를 종종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이동욱 NC다이노스 감독은 강한 믿음을 보였다.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트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이 감독은 “확실히 가장 많이 소화한 포지션이다보니 편할 것이다. 안정감이 있고, 외국인 투수와 호흡을 맞출 때는 의사소통에 문제가 없으니 수월하다”고 밝혔다.
↑ NC다이노스 크리스티안 베탄코트가 18일 잠실 LG트윈스전에서 포수로 출전했다. 사진=NC다이노스 제공
베탄코트는 전날(18일) 경기에 포수로 출전해 에디 버틀러와 배터리 호흡을 맞춰 승리를 이끌었다. 올 시즌 KBO리그에 데뷔해 주로 1루수와 외야수로 출전했던 베탄코트는 포수로는 2경기 출전했다. 빅리그에서는 주포지션이 포수였다.
앞으로도 베탄
코트가 포수 마스크를 쓰는 장면은 종종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이 감독은 “상황에 따라 포수로 나갈 것이다. 시즌 전에 계획했던 것이다”이라면서 “외국인 투수하고만 호흡을 맞추는 것은 아니다. 양의지의 휴식차원에서 여러 상황을 고려해 쓰겠다”라고 덧붙였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