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황석조 기자
뜨거웠던 4월, 다소 못 미치고 있는 5월, 그리고 3안타. 장영석(키움)이 반등에 신호탄을 쐈다.
장영석은 19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서 6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키움은 장영석 등 중심선수들 활약에 힘입어 9-3으로 승리하며 주말 3연전을 싹쓸이 승리로 장식했다.
장영석은 4월 타율 0.337 4홈런 26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키움의 3루 자리를 꿰차는 듯 싶었다. 다만 5월 들어 1할대 후반으로 하락했다. 전반적인 파괴력에서 이전에 비해 한참 부족했다.
↑ 키움 중심타자 장영석(사진)이 19일 롯데전서 그간 부진을 터는 3안타로 펄펄 날았다. 사진(고척)=김재현 기자 |
경기 후 만난 장영석은 “오늘 운이 좋았다. 마지막 안타만 잘 맞았지 나머지는 잡힐 만한 타구였다”며 “어제 잘 맞은 타구가 많았다. 다 정면으로 가더라. 어제
최근 부진에 대해 장영석은 “조금 마음의 여유가 없어졌다. 그래서 여유를 찾는데 집중했다”며 “타격코치님께서 (현재) 다소 조급해 보인다며 지금까지 잘 해왔으니깐 기록에 신경 쓰지 말자고 조언해주셨다”고 떠올렸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