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신시내티)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홈런을 터트렸다. 팀도 이겼다.
추신수는 20일(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 1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 1타점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93이 됐다.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잭 플레어티를 상대로 솔로 홈런을 때렸다. 시즌 7호. 2-2 카운트에서 5구째 슬라이더가 몰린 것을 놓치지 않았다.
↑ 추신수는 1회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사진(美 알링턴)=ⓒAFPBBNews = News1 |
텍사스는 3-2로 앞선 9회말 크리스 마틴이 덱스터 파울러에게 동점 솔로 홈런을 맞으며 승부가 연장으로 이어졌다.
연장 10회초에는 해리슨 베이더에게 2루타를 허용한데 이어 1사 3루에서 폴 데용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주며 3-4로 뒤져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텍사스는 포기하지 않았다. 10회말 조던 힉스를 상대로 루그네드 오도어가 인타, 대니 산타나가 볼넷을 골랐다. 대타 윌리 칼훈이 우전 안타를 때려 오도어를 불러들여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진 1사 1, 3루에서 카를로스 마르티네스가 구원 등판했다. 추신수에게 끝내기 찬스가 왔지만, 고의사구로 걸
텍사스는 이날 경기 5-4로 이기면서 홈 3연전을 2승 1패 위닝시리즈로 마무리했다. 시즌 21승 23패. 세인트루이스는 24승 23패를 기록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