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츠버그) 김재호 특파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파이널에 진출했다.
골든스테이트는 21일(한국시간) 모다센터에서 열린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와의 컨퍼런스 결승 4차전에서 119-117로 승리, 시리즈 전적 4전 전승으로 파이널행을 확정했다.
5시즌 연속 파이널 진출이다. NBA 역사에서 보스턴 셀틱스가 1957년부터 1966년까지 10년 연속 진출한 이후 가장 긴 기록이다. 지난 50년간 미국 4대 프로스포츠에서 NHL의 뉴욕 아일랜더스(1980-1984)와 함께 가장 긴 연속 파이널 진출 기록이기도 하다.
↑ 커리는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다. 사진(美 포틀랜드)=ⓒAFPBBNews = News1 |
연장 39.6초를 남기고 터진 드레이몬드 그린의 3점슛이 결정타였다. 119-115로 앞서며 숨통을 텄다. 포틀랜드가 다미안 릴라드의 레이업슛으로 119-117까지 추격했지만, 다음 수비에 성공하며 리드를 지켰다.
포틀랜드는 마지막 2.5초를 남기고 릴라드가 오른쪽 측면에서 3점슛을 던졌지만, '릴라드 타임'은 오지 않았다.
↑ 그린은 커즌스, 듀란트, 이궈달라의 공백을 메웠다. 사진(美 포틀랜드)=ⓒAFPBBNews = News1 |
커리와 그린이 동
포틀랜드는 마이어스 레너드가 30득점 12리바운드, 릴라드가 28득점 12어시스트, CJ 맥컬럼이 26득점을 기록했지만, 역부족이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