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츠버그) 김재호 특파원
토론토 랩터스가 의미 있는 승리를 거뒀다. 파이널까지 1승만 남겼다.
토론토는 24일(한국시간) 피저브포룸에서 열린 밀워키 벅스와의 동부 컨퍼런스 결승 5차전에서 105-99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시리즈 전적 3승 2패를 기록, 1승만 더하면 파이널에 진출할 수 있게됐다. 6차전은 이틀 뒤 홈코트 스코티아뱅크 아레나에서 열린다.
토론토는 경기 시간 대부분을 홈팀 밀워키에게 끌려갔지만, 4쿼터에만 33-24로 앞서며 경기를 가져갔다.
↑ 토론토가 원정에서 승리를 거두며 파이널 진출까지 1승만 남겨뒀다. 사진(美 밀워키)=ⓒAFPBBNews = News1 |
100-97로 앞선 34.7초를 남기고 이뤄진 수비가 결정적이었다. 말콤 브록던을 압박하면서 공을 놓치게 만들었다. 이 장면은 비디오 판독을 통해 공 소유권이 토론토로 넘어갔다.
26.8초를 남기고 소유권을 가져간 토론토는 이어진 공격에서 상대의 파울 유도를 피해 시아캄이 덩크슛을 성공시키며 시간을 소비하고 격차까지 벌리는 일석이조를 누렸다. 이후 리드를 지키며 승리를 가져갔다.
카와이 레너드가 35득점 7리바운드 9어시스트, 카일 라우리가 17득점, 시아캄이 14득점 13리바운드, 프레드 반블릿이 21득점을
이번 시즌 단 한 번도 3연패를 당하지 않았던 밀워키는 컨퍼런스 결승에서 처음으로 3연패를 당하며 탈락 위기에 몰렸다. 야니스 안테토쿤포가 24득점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다섯 명의 선수가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렸지만, 중요한 순간 집중력이 부족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