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오승환(37·콜로라도 로키스)이 35일 만에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2승째. 평균자책점도 한 자릿수(9.92)가 됐다.
오승환은 28일(이하 한국시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 3-3의 11회초 여섯 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26일 볼티모어 오리올스(⅓이닝 2실점) 이후 이틀 만에 출격이었다. 오승환은 공 13개로 퍼펙트 피칭을 펼쳤다.
↑ 오승환은 28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애리조나에서 1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그는 시즌 2승째를 거뒀다. 사진=ⓒAFPBBNews = News1 |
첫 타자 카슨 켈리를 투수 땅볼로 처리한 오승환은 닉 아메드와 맷 안드리스도 범타로 잡았다. 셋 다 모두 내야 땅볼 아웃이었다.
콜로라도는 11회말 기나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1사 후 이안 데스몬드의 2루타 뒤 라이멜 타피아가 끝내기 안타를 때렸다.
오승환은 4월 23일 워싱턴 내셔널스전 이후
콜로라도는 25승 27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공동 2위인 애리조나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28승 26패)를 2경기차로 추격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